|
미주 용산고등학교 25회(추진위원장 안재욱, 대표 서윤원)는 졸업 30주년 행사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5월29일부터 5월31일까지 2박3일간 가졌다.
5월29일은 파사데나 브룩사이드 골프장에서 24명의 동문이 모여 골프를 쳤으며 골프를 하지 않은 동문과 가족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관광을 했고 저녁에는 20여명의 동문이 중국 음식점 용궁에서 축하 행사 전야제를 가졌으며 5월30일은 플러톤 웨스트릿지 골프장에서 20명의 동문이 골프대회와 또 한편으로는 계택용 선생님 부부를 모시고 디즈니랜드 관광을 했다.
이날 골프대회에서 참피언에 박철환(일리노이즈 거주), 메달리스트 윤승흠(뉴욕 거주), 근접상 강석규(한국 거주),일등상 김동진이 상을 받았으며 차순석, 안혜송은 실질적으로 상을 받았으나 양보하는 미덕을 보였다.
또 이날 저녁에는 오후 7시부터 30주년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래디슨 호텔 컨퍼런스 룸에서 축하 행사를 가졌는데 1부에서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및 동기 소개, 경과보고(문명철), 기념사(서윤원), 축사(총동창회 부회장 22회 김기철), 타주 동기 축사(윤승흠), 선생님 말씀(계택용 선생님), 선물증정(서윤원), 축하케익 절단, 축배(강성배) 등의 순서로 안재욱 추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라디오 코리아 진행자 이영돈(37회)의 사회로 만찬과 골프대회 시상(이재일), 25회 중창(오인준, 이재일, 서윤원, 안재욱,손치훈 - 동무생각)이 있었으며 동기 서윤원의 아들(서동일)의 바이올린 연주가 있었고 여러가지 게임을 하면서 마음껏 노래 부르고 웃고 춤을 추었으며 교가제창 및 폐회선언(안재욱)으로 행사를 끝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팜트리라는 노래방으로 가 신나게 노래와 춤을 춘뒤 밤 1시에 이날 행사를 마감하였다.
또 이날 재미있었던 일은 노래방에서 실컷 우정의 시간을 보낸 뒤 파킹장으로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정원이 10명인 엘리베이터에 서로 떨어지기가 싫어 탁승기(텍사스 거주, 엔지니어)의 "괜찮아! 괜찮아! 내려 갈때엔 괜찮아!"의 말만 믿고 22명(?)이 탔다가 2층에서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약 7분동안 갇혀 있었던 일로 모두 가슴을 쓸어내리고 비상벨이 울리며 긴장의 시간을 가졌는데 다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자 탁승기 동기의 말 한마디- "그러니까 내가 켈리포니아 라이센스가 없지"라는 말로 다시 한번 웃음바다를 이루었다.
다음날 31일 25회 동문은 30주년 마지막 행사로 문명철 동기의 준비로 토랜스 인근의 팍에서 계택용 선생님 부부를 모시고 야유회를 가졌는데 캐더링의 많은 음식에다 갈비(이재일이 준비)를 구워서 실컷 먹고 마셨으며 족구로 아직 젊음을 과시하고 또 고스톱으로 잡기 참피언 강석규를 탄생시켰다.
야유회가 끝난 뒤 박철환(시카고 거주)과 탁승기(텍사스) 동기는 정말로 헤어지는 거냐며 헤어지기가 싫어 가기 싫다란 말과 몸짓으로 우리의 마음은 더욱 서운해졌다.
30주년 행사의 참석자는 계택용 선생님 부부, 8회 이종한 선배님, 22회 김기철 선배님, 26회 김지호, 27회 황선구, 37회 이영돈, 25회 윤승흠, 박철환, 안재욱, 박영지, 김창근, 문명철, 정한시, 탁승기, 안혜송, 김영진, 김동진, 오인준, 서윤원, 김병걸, 손치훈, 차순석, 김동윤, 최기환, 유재홍, 이재일, 강석규, 김종구, 강성배 등과 그 가족이며 특히 8회 이종한 선배님은 사진을 찍어 주셨고 우리의 행사를 미주 용고 웹 사이트(http://cafe.daum.net/yongsanusa)에 올려주셨다.
우리 미주 25회 동문 졸업 30주년 행사는 대표 서윤원의 헌신적인 협조와 준비,차순석의 빈틈없는 기획과 계획,안혜송의 적극적이고 성실한 참여,문명철의 자발적인 도움,오인준의 픽엎 등 궂은일 도맡아 하기 등 준비위원의 단합과 협조 그리고 미주 용고 25회 동기 전체의 뜻과 의지로 이루어낸 정말로 흡족한 행사였다.
|
